라스트 챤스 - Last Chance


라스트챤스의 폭팔적인 싸운드(징글벨)

Last Chance's explosive fight (Jingle Bell)

Arranged By – Kim Hee Gap ;

Originally released by Oasis Records in 1971. Reissued by Rythmon in 2010.

OL 1057, Rythmon ‎– ORC-1847

1 화이트 크리스마스 / White Christmas 3:38

2 노엘 / Noel 3:32

3 고요한 밤 / Silent night 4:58

4 이별의 노래 / Songs of Parting 3:39

* 5 징글벨 / Jingle Bells 16:00

Tracks with * I consider essential listens or classics, or tracks to check out for sure because for some reason they seem to stand out as unique moments, which makes them also very suitable for western radioshow airplay. Tracks that are only underlined can be considered fine tracks you might better check out as well, but I am not sure how essential they are.

This go-go sound (=cover band, improvised, exploitation heading towards psychedelic jam) album might be related or at least inspired from the projects from Keyboys (-the psychedelic Christmas album, of course-) or He6 (the psychedelic improvisations/ psych jams with hints to Iron Butterfly and such). This still is a bit like a more relaxed version of these bands. It starts with the shorter tracks, and ends with an over 15 minute track.


The first track is some guitar led relaxed psych version of “White Christmas” with some fat sax solos, and a very relaxed band (drum, bass, organ).


The second tune might be a medley of a few songs, with again an almost comic relaxed band, with an organ and guitar led melody and a humpapa rolling drums band.


The third track is based upon “Silent Night” led by electric guitar and sax, and later some part with organ, with the band calmly playing along. This isn’t too unusual but still in an entertaining, almost teasing way it remains successful and very enjoyable.


“Amazing Grace” led by organ and then sax, again accompanied in a smooth relaxed way, follows this. This is of course still exploited cover music but I like what I hear. The charming smoothness of it then suddenly changes the rhythm into an up-tempo swing/twist with more sax freedom.


Then the last track is the free excursion with lots of improvisations, and more psychedelically styled. It starts with the “Jingle Bells” theme led on electric guitar or organ, first in a relaxed way, then with a few rock hit references (? Not sure), a good (relaxed) electric bass solos, then a long organ solo (Iron Butterfly like), some great and long and groovy psychedelic electric fuzz guitar solo, followed by a sax solo, with some hand percussion added to the simple drum and bass repetition, followed by a drum with percussion solo, that already re-introduces the rhythm of “jingle bells”, which is also reintroduced by a groovy bass theme which we heard also shortly in the beginning of the track.


A really good album worth tracing. The CD was printed in a very limited edition of 300 copies only.


The Korean description from the seller mentioned there was an inclusion of Rare Earth’s Get Ready’ somewhere too.


국내 하드락의 ‘전설’이 남긴 전설적 앨범 라스트 찬스라는 밴드를 설명할 때는 어김없이 ‘전설’이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이 전설은 바로 “당시 가장 강한 하드락을 연주하고 노래했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들 때문이다. 물론, 음원이라는 실체가 남아있지 않긴 하지만, 초기 멤버였던 최우섭이 이후 무당을 결성했고, 김태화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락 보컬을 구사했으며, 이후 가입했던 유현상과 한춘근은 나중에 백두산을 결성하며 초창기 국내 헤비메틀을 견인했다는 사실들이 이러한 구전을 실체로 만들어 주는 증거들이다. 이번에 어렵사리 재발매되는[폭발적인 사운드]는 보컬이 참여하지 않은 인스트루멘틀 음반, 그것도 그 내용이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전설로만 남아있던 한 밴드의 실체를 밝히는 귀중한 음원이라고 할 수 있다. 라스트 찬스는 1960년대 후반 경북 외관의 기지촌에서 활동하던 밴드였다. 당시 10대의 나이였던 김태일(기타), 나원탁(세컨 기타), 곽효성(베이스), 이순남(드럼), 김태화(보컬)는 박영걸(노만)에게 픽업되어 파주로 그 활동무대를 옮기게 되고, 그곳에서 밴드가 출연하던 클럽의 이름을 따서 라스트 찬스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박영걸은 라스트 찬스는 물론 데블스를 발탁했고, 신중현과 엽전들의 매니저를 맡기도 했으며, 이후 이은하, 정애리, 윤승희 등 여성 싱어들이나 벗님들, 산울림의 활동에도 관여했다. 노만기획을 설립하고 그 이름을 따서 ‘노만 가요제’를 개최해 신인가수를 발탁하는 등 매니지먼트 쪽으로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던 인물이다. 그는 라스트 찬스에게 악기의 연주나 발성훈련 등을 시킴과 동시에 새벽에 구보를 하는 등 체력훈련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이러한 노력으로 밴드는 미8군을 벗어나 1970년에는 명동의 ‘실버타운’으로 진출하게 되고, 같은 해 열렸던 제2회 플레이보이배 전국 보컬 그룹 경연대회에서 2등상, 이듬해 대회에서는 1등을 수상하며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점차로 넓혀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의 여세를 몰아 1971년 발표한 것이 바로 밴드의 유일한 음반이며 크리스마스 캐롤집인 [폭발적인 사운드]이다. 지금 우리가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1970대 젊은이들이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이브와는 커다란 차이가 하나 있다. 바로 밤 12시가 되면 ‘통행금지’에 의해 자유를 속박당하던 시절, 일년 중 단 하루 그 통금에서 해방되었던 때가 크리스마스 이브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어김없이 거리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롤이지만,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발표되었던 국내 락 밴드들의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음반들에 비해 오히려 더 강하고 자극적인 편곡을 담았던 이유도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발매가 조금 빨랐던 히 파이브의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 [Merry Christmas 사이키데릭 사운드](1969)가 ‘징글 벨’에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In-A-Gadda-Da-Vida’를 주요 테마로 이용하여 환각세계의 문을 두드렸다면, 라스트 찬스가 같은 곡에 이용한 소재는 레어 어쓰(Rare Earth)의 ‘Get Ready’다. 초반부 자소 점잖은 도입부가 지나며 곧바로 이어지는 연주는 브라스 파트를 위주로 한 ‘Get Ready’이며, 당시 국내 밴드들의 음반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베이스 솔로로 넘어간다. 베이스 솔로에 이어지는 넘실대는 키보드 연주와 퍼즈 톤이 강하게 걸린 기타 사운드는 영락없이 1960년대 말부터 미국에서 불던 사이키델릭 사운드다. 또 각 파트별로의 솔로 연주 릴레이는 쉼 없는 클럽 연주시 자신의 파트가 지난 다음 잠시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조그만 복선과도 같다. 비록 스튜디오에서 녹음되긴 했지만, 그 뿌리는 어디까지나 이들의 활동무대를 그대로 옮긴 소위 ‘생음악’. 바로 지금의 라이브 앨범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앞면 수록곡들 역시 차분한 테마는 원래 가지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의 진행을 그대로 따르고 있긴 하지만, 순발력 있는 도입부 연주들에서 라스트 찬스가 가지고 있던 원시적인 힘을 느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김태화는 짧은 인터뷰를 통해 “우린 당시 배우는 단계였기 때문에 음악적으로나 실력 면에서 선배들과 비교될 밴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하드락이라는 완전히 젊은 문화와 새로운 솔로 보컬 시스템을 통해 하모니 보컬 위주의 시대에 신선함을 주기에는 충분했다.”라고 라스트 찬스의 활동을 회고했다. 그리고 라스트 찬스의 인기는 이러한 신선함에 때 마침 유입되기 시작했던 히피문화에 영향 받은 시각적인 충격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외국인을 비롯, 주변의 예술인 등 일반 대중들보다는 특별한 계층들을 결집시켰다. 그 시각적인 충격이란 일본에서 수입해 들여온 사이키 조명을 이용한 무대와, 장발 단속 포스터에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할 만큼 긴 머리를 자랑했던 외모, 그리고 데블스를 포함해 박영걸 사단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았던 현란한 스테이지 매너 등 음악 이외에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었던 거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시각적 매체가 아니라 LP라는 청각적 매체의 한계 상 라스트 찬스의 당시 모습을 담아낸다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였다. 어쩌면 이들의 공식 앨범이 한 장도 남아있지 않다는 점은 이러한 연유에 기인할 지도 모른다. 비공식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라스트 찬스가 남긴 유일한 음원인 [폭발적인 사운드]이 소중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히트 가수’들의 전유물이었던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을, 그것도 스플리트 음반이 아니고 온전히 자신들만의 연주를 음반에 수록했고, 더구나 뒷면에는 단 한 곡의 트랙만을 배치하며 당시 밴드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당시 젊은이들이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이브와 현재의 우리가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의미가 다르듯이, 1971년에 녹음된 한 장의 음반을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눈금의 수치만으로 측정하려는 우를 범하지 말자.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머릿속에는 물질적으로 가난했고 정신적으로는 계속되는 탄압 가운데 있었지만 자신들이 처해진 환경 아래서 스스로의 힘으로 풍요로움을 찾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는 그 당시 젊은이들의 진솔한 모습이 그려진다. 라스트 찬스의 유일한 음반은 바로 이러한 젊은이들의 필요와 밴드의 수용이 만들어낸 새로운 공간(Space)이며, 그 유토피아를 구성하는 원시적이며 우주적인 에너지이기 때문인 것이다. 글 송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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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gh translation :


"When describing the band, the legendary album Last Chance, left by the Korean legend of Hard Rock, the phrase 'legend' is used. This legend is due to the stories that said, "they played and sang the strongest hard rock at the time." Of course, there is no sound source to prove this, but Choi Woo-seop, an early member, formed the band, and Kim Tae-hwa used rock vocals in it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nd Yoo Hyun-sang and Han Chun-geun, who joined afterwards, formed the first domestic heavy rock. The explosive sound, which is being rereleased this time, is an invaluable sound source that reveals the reality of a band that remained as a legend, although it is unfortunate that it is a Christmas carol without an vocal.


Last Chance was a band who lived in the base of Gyeongbuk exterior in the late 1960s. At that time, Kim Tae-il (guitar), Na Won-tak (second guitar), Kwak Hyo-sung (bass), Lee Soon-nam (drums), and Kim Tae-hwa (vocal) were picked up by Park Young-gul (Norman) and moved to Paju. The club starts with the last chance named after the club where the band appeared. Park Young-Gul selected Devils as well as manager of Shin Ji-hyun and Yeopjeon, and later became involved in the activities of female singers, friends such as Lee Eun-ha, Jung Ae-ri, and Yoon Seung-hee. He was an outstanding figure in management, establishing the Norman Planning and holding the Norman Song Festival named after him. He is known for his strength training, such as playing musical instruments and vocal training to the last chance, as well as making a voting at dawn.


The band can forth from the Eighth Army and advanced to Silvertown in Myeong-dong in 1970, winning second place in the 2nd Playboy Cup National Vocal Group Contest in the same year and winning first place in the following year. And gradually they expand their sphere of activity. And in 1971, this popular momentum was the band's only album and Christmas carol, Explosive Sound. There is one big difference between the Christmas Eve we're celebrating right now and the Christmas Eve that young people in their 1970s have been waiting for. It is Christmas Eve when the night was twelve o'clock, when freedom was restricted by curfew. At the end of the year, it is a Christmas carol that resonates with the streets.However, the records of domestic rock bands released in the late 1960s and early 1970s contained stronger and more stimulating arrangements than the current albums. That's why. Hi-five's Merry Christmas psychedelic sound (1969), which was released a bit earlier, uses the world's most popular theme of 'In-A-Gadda-Da-Vida' from 'Jingle Bell'.


If you knock on the door, Rare Earth's 'Get Ready' is the material that Last Chance used for the same song. Immediately following the decent introduction in the early stage, the performance was 'Get Ready' with brass parts, and then moved to the bass solo which was rarely heard in the records of domestic bands at that time. The bass solo following the bass solo is a psychedelic sound that has been in the United States since the late 1960s. The solo relay for each part is like a small double track that tells you that you have had time to rest for a while after the end of your part. Although recorded in the studio, its roots are so-called 'live music' that has moved their activities to the end. It is in the same form as the current live album. The songs on the front also follow the progression of the original Christmas carols, but it's not too difficult to feel the primitive power of Last Chance in quick performances.


In a short interview, Kim Tae-hwa said, “Because we were learning at the time, it was not a band to be compared with seniors in terms of music and ability. However, it was enough to give freshness to the harmony vocal era through the hard young culture of Hard Rock and the new solo vocal system, ”recalled Last Chance. Last Chance's popularity adds a visual impact influenced by the hippie culture that just began to flow into this freshness, and quickly gathered special classes rather than foreigners and the general public. The visual impact is the stage using the psychedelic lights imported from Japan, the appearance that the members had long hair to appear on the long-haired crackdown posters, and the brilliant stage that was the trademark of Park Young-Gul including the Devils. It means almost everything that could express themselves besides music, such as manners. Because of the limitations of the LP, not the visual medium, it was impossible to capture the last chance of the time. Perhaps it is because of this that no official album remains. Even though it's an unofficial record, it's also the reason why Last Chance's only sound source, Explosive Sound, is precious. The Christmas Carols, which were exclusively owned by the hit singers, also recorded their own performances, not the splits, but only one track on the back, showing how popular the band was at that time. It provides an important step to be able to. Just as the meaning of Christmas Eve that the young people were waiting for now and Christmas Eve we are waiting for are different, let's not make the mistake of measuring a record recorded in 1971 with only the readings we have. Though unintentionally, the more we hear, the more materially poor and mentally repressed the mentality of the head is, but the true image of the youngsters of those days trying to find abundance and enjoy their freedom under the circumstances they faced. Last Chance's only record is the new space created by the needs of these young people and the acceptance of the band, because it is the primitive and cosmic energy that makes up the utopia."


Song Myung-ha


라스트 챤스 - 폭발적인 사운드 (LP Miniature)

[ 한정반 ]라스트 챤스 노래 | 리듬온 | 2011년 07월 26일

라스트 챤스 - Go Go 춤을 위한 경음악 [LP]

라스트 챤스 - Go Go 춤을 위한 경음악 [LP] [ 180g / 200장 한정반 / 라이너노트 / 오리지널 마스터 릴 음원으로 제작 ]라스트 챤스 노래 | 리듬온 / 리듬온 | 2020년 08월 26일

라스트 챤스 - Go Go 춤을 위한 경음악 [레드 컬러 LP]

[ 180g / 300장 한정반 / 라이너노트 / 오리지널 마스터 ]라스트 챤스 노래 | 리듬온 / 리듬온 | 2020년 09월 10일

음반소개

[오아시스 걸작선 시리즈] : 오아시스레코드를 대표하는 걸작 앨범들이 ‘오아시스 걸작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갑니다. 오리지널 초반 아트웍과 오디오 파일의 고품격 아날로그 사운드(오리지널 릴 마스터 사용)의 LP로 새롭게 부활합니다. 앨범 소개글 국내 하드락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라스트 챤스가 남긴 유일한 앨범으로 순발력 넘치는 원시적인 사운드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 레어 어쓰(Rare Earth)의 를 편곡해 접목시킨 수록곡 <징글 벨>은 1960년대 말 시작된 사이키델릭 사운드의 전형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연주곡이며,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다이나믹한 질감의 연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 1971년 오아시스레코드 발매반의 최초 LP 재발매. * 오리지널 마스터 릴 음원으로 제작 (2020년 리마스터링 앨범) * 180g 블랙반 200매 (한정반) / 180g 컬러(Red)반 300매 (한정반) * OBI, 이너 슬리브 포함. * 라이너 노트(해설 : 송명하) 포함. * 팁온슬리브(old school style heavy tip-on sleeve) 사양 자켓 * 체코 수입 완제품 <발췌 라이너> “국내 하드락의 ‘전설’이 남긴 유일한 앨범” 라스트 찬스라는 밴드를 설명할 때는 어김없이 ‘전설’이라는 표현이 사용된다. 이 전설은 바로 “당시 가장 강한 하드락을 연주하고 노래했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들 때문이다. 물론, 음원이라는 실체가 남아있지 않긴 하지만, 초기 멤버였던 최우섭이 이후 무당을 결성했고, 김태화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락 보컬을 구사했으며, 이후 가입했던 유현상과 한춘근은 나중에 백두산을 결성하며 초창기 국내 헤비메틀을 견인했다는 사실들이 이러한 구전을 실체로 만들어 주는 증거들이다. 이번에 어렵사리 재발매되는 [Go Go 춤을 위한 경음악]은 보컬이 참여하지 않은 인스트루멘틀 음반, 그것도 그 내용이 크리스마스 캐롤이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전설로만 남아있던 한 밴드의 실체를 밝히는 귀중한 음원이라고 할 수 있다. 라스트 찬스는 1960년대 후반 경북 외관의 기지촌에서 활동하던 밴드였다. 당시 10대의 나이였던 김태일(기타), 나원탁(세컨 기타), 곽효성(베이스), 이순남(드럼), 김태화(보컬)는 박영걸(노만)에게 픽업되어 파주로 그 활동무대를 옮기게 되고, 그곳에서 밴드가 출연하던 클럽의 이름을 따서 라스트 찬스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밴드는 미8군을 벗어나 1970년에는 명동의 ‘실버타운’으로 진출하게 되고, 같은 해 열렸던 제2회 플레이보이배 전국 보컬 그룹 경연대회에서 2등상, 이듬해 대회에서는 1등을 수상하며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점차로 넓혀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의 여세를 몰아 1971년 발표한 것이 바로 밴드의 유일한 음반이며 크리스마스 캐롤집인 [Go Go 춤을 위한 경음악]이다.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발표되었던 국내 락 밴드들의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 음반들에 비해 오히려 더 강하고 자극적인 편곡을 담았던 이유도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발매가 조금 빨랐던 히 파이브의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 [Merry Christmas 사이키데릭 사운드](1969)가 ‘징글 벨’에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In-A-Gadda-Da-Vida’를 주요 테마로 이용하여 환각세계의 문을 두드렸다면, 라스트 찬스가 같은 곡에 이용한 소재는 레어 어쓰(Rare Earth)의 ‘Get Ready’다. 초반부 자소 점잖은 도입부가 지나며 곧바로 이어지는 연주는 브라스 파트를 위주로 한 ‘Get Ready’이며, 당시 국내 밴드들의 음반에서는 좀처럼 들을 수 없었던 베이스 솔로로 넘어간다. 베이스 솔로에 이어지는 넘실대는 키보드 연주와 퍼즈 톤이 강하게 걸린 기타 사운드는 영락없이 1960년대 말부터 미국에서 불던 사이키델릭 사운드다. 또 각 파트별로의 솔로 연주 릴레이는 쉼 없는 클럽 연주시 자신의 파트가 지난 다음 잠시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조그만 복선과도 같다. 김태화는 짧은 인터뷰를 통해 “우린 당시 배우는 단계였기 때문에 음악적으로나 실력 면에서 선배들과 비교될 밴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하드락이라는 완전히 젊은 문화와 새로운 솔로 보컬 시스템을 통해 하모니 보컬 위주의 시대에 신선함을 주기에는 충분했다.”라고 라스트 찬스의 활동을 회고했다. 그리고 라스트 찬스의 인기는 이러한 신선함에 때 마침 유입되기 시작했던 히피문화에 영향 받은 시각적인 충격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외국인을 비롯, 주변의 예술인 등 일반 대중들보다는 특별한 계층들을 결집시켰다. 비공식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라스트 찬스가 남긴 유일한 음원인 [Go Go 춤을 위한 경음악]이 소중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히트 가수’들의 전유물이었던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을, 그것도 스플리트 음반이 아니고 온전히 자신들만의 연주를 음반에 수록했고, 더구나 뒷면에는 단 한 곡의 트랙만을 배치하며 당시 밴드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당시 젊은이들이 기다리던 크리스마스 이브와 현재의 우리가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의미가 다르듯이, 1971년에 녹음된 한 장의 음반을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눈금의 수치만으로 측정하려는 우를 범하지 말자.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머릿속에는 물질적으로 가난했고 정신적으로는 계속되는 탄압 가운데 있었지만 자신들이 처해진 환경 아래서 스스로의 힘으로 풍요로움을 찾고 자유로움을 만끽하려는 그 당시 젊은이들의 진솔한 모습이 그려진다. 라스트 찬스의 유일한 음반은 바로 이러한 젊은이들의 필요와 밴드의 수용이 만들어낸 새로운 공간(Space)이며, 그 유토피아를 구성하는 원시적이며 우주적인 에너지이기 때문인 것이다. 글 / 송명하(파라노이드 편집장)

Last Chance-Instrumental music for Go Go dance [LP] [ 180g / limited edition of 200 / Liner note / Original master reel sound source] Last Chance song | Rhythm On / Rhythm On | Aug 26, 2020


Album Introduction. [Oasis Masterpiece Series]: The masterpiece albums representing Oasis Records visit music lovers with the slogan'Oasis Masterpiece'. Original early artwork and high-quality analog sound of audio files (using original reel master) are revived as LPs.


Album introduction: This is the only album left by Last Chance, which is said to be a legend of hard rock in Korea, where you can enjoy a feast of primitive sounds full of wits. The song <Jingle Bell>, which was arranged and combined by Rare Earth, is a performance song sufficient to show the epitome of the psychedelic sound that began in the late 1960s, and overall, you can enjoy the performance music with high-quality dynamic texture.


* In 1971, the first LP re-release of the Oasis Records release group.

* Produced with original Master Reel sound source (2020 remastering album)

* 180g black half 200 sheets (limited edition) / 180g color (red) half 300 sheets (limited edition)

* OBI, inner sleeve included.

* Including liner note (Explanation: Song Myung-ha).

* Jacket with old school style heavy tip-on sleeve

* Czech imported finished products


<Excerpt Liner notes> “The only album left by the “legend” of hard rock in Korea”

When describing the band called Last Chance, the expression ‘legend’ is used without hesitation. This legend is due to stories that are said to be "played and sang the strongest hard rock at the time." Of course, the substance of the sound source does not remain, but Choi Woo-seop, who was an early member, formed a shaman afterwards, and Kim Tae-hwa was the first in Korea to make full-scale rock vocals, and Yoo Hyun-sang and Han Chun-geun, who joined later, formed Baekdu Mountain, and were initially heavy in Korea. The facts that the metal was driven are evidences that make this oral tradition a reality. The difficultly re-released [Instrumental Music for Go Go Dance] is an instrumental album that does not contain vocals, and it is regrettable that the content is a Christmas carol, but it can be said it still is a valuable sound source that reveals the reality of a band that remained only a legend.


Last Chance was a band that was active in a camp village outside Gyeongbuk in the late 1960s. Kim Tae-il (guitar), Na Won-tak (second guitar), Kwak Hyo-sung (bass), Lee Soon-nam (drum), and Kim Tae-hwa (vocalist), who were in their teens at the time, were picked up by Young-geol Park (Norman) and moved to Paju. They start their activities under the name of Last Chance after the club in which the band was appearing.


The band escaped from the US 8th Army and entered the'Silver Town' in Myeong-dong in 1970, and won 2nd prize in the 2nd Playboy Cup National Vocal Group Contest held in the same year and 1st in the following year. The area gradually expanded. And, driving this momentum of popularity, it was the band's only album released in 1971, and it was the Christmas carol's collection [Musical Music for Go Go Dance].


That's why the Christmas carol albums of Korean rock bands released in the late 1960s and early 1970s contained stronger and more stimulating arrangements than those currently on the market. He Five's Christmas carol album [Merry Christmas Psychedelic Sound] (1969), which was released a little earlier, uses'Jingle Bell' and'In-A-Gadda-Da-Vida' of Iron Butterfly as the main theme. If you knock on the door, the material that Last Chance used for the same song is Rare Earth's'Get Ready'. In the beginning, after the gentle introduction, the performance is ‘Get Ready’ with the brass part as the main focus, and it goes to a bass solo that was rarely heard on the albums of domestic bands at the time. The fluctuating keyboard performance following the bass solo and the guitar sound with a strong fuzz tone is a psychedelic sound that has been played in the United States since the late 1960s. In addition, the solo performance relay for each part is like a small double track that informs you that there was time to take a break after the part of your own when playing the club without rest.


In a short interview, Kim Tae-hwa said, “Because we were in the learning stage at the time, it was not a band to be compared with our seniors in terms of music and ability. However, through a completely young culture of hard rock and a new solo vocal system, it was enough to give freshness to the era of harmonious vocals.” And the popularity of Last Chance added a visual shock that was influenced by the hippie culture that had just begun to flow into this freshness, and in an instant, it brought together special classes rather than the general public, including foreigners and artists around them.


This is also the reason why [Instrumental Music for Go Go Dance], the only sound source left by Last Chance, is important despite being an unofficial record. The Christmas Carol album, which was the exclusive property of'hit singers', was not a split album, but recorded their own performances on the album. Moreover, only one track was placed on the back side to see how popular the band was at the time. This is because it provides an important point to be able to do. Just as the meaning of the Christmas Eve that young people were waiting for at the time and the Christmas Eve that we are waiting for is different, let's not make the mistake of trying to measure a single record recorded in 1971 only with the number of scales we have now. It wasn't intended, but the more they listened, the more they were physically poor in their minds and mentally in the midst of ongoing oppression, but under the circumstances they were in, the sincere images of young people at that time trying to find abundance and enjoy freedom with their own strength are drawn. This is because the only record of Last Chance is a new space created by the needs of these young people and the acceptance of the band, and it is the primitive and cosmic energy that constitutes the utopia.


Written by / Myung-Ha Song (Editor of Paranoid)

#KoreanRock #KoreanPsych #Christmas #RareEarth #IronButterfly #L